공부하는 것이 재미있고 즐거워서 공부하는 아이는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부모가 시키니 어쩔수 없이, 또는 성적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어쩔수 없이 하는 것이지 학문에 대한 즐거움을 충족시키기 위해 공부를 한다면 그건 가문의 영광을 뛰어넘어 국가의 영관일 것이다.
이러하다 보니 매일 공부시키려는 부모와 공부하지 않으려는 아이와의 갈등때문에 집안이 편할 날이 없다.
만약 부모님 말씀 잘듣고 공부 열심히 하는 아이라고 그 스트레스가 남과 다를까? 아무리 열심히 한다 할지라도 그 스트레스는 아마 누구나 똑같거나 더 많을 것이다.
공부는 시켜야 하는데 공부하지 않겠다고 짜증내고 시계만 줄기차게 보고 있는 아이에 대한 명쾌한 대안은 없을까?
당연히 명쾌한 대안은 없을 것이다. 그 대안이 있다면 아마 책을 써서라도 수억 벌었을 것이다.
하지만 대안은 없더라도 누구나 한가지쯤 묘안이나 노하우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것이 비록 아주 간단한 것일지라도....
중학생 아이를 공부시키면서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방법을 써보았는데, 일단 그중에서라도 효과적인 방법을 (누구나 알고 있는 간단한 방법일지도 모르겠지만) 말하자면......
| 한과목 이라도 (수학, 영어가 제일 좋지 않을까?) 어떻게 해서든지 100점을 한번 받게 만든다. |
일단 한과목이라도 100점을 받으면 그 과목에 대한 자신감, 또는 그 과목만큼은 잘한다는 착각을 가지게 되어 그 과목은 스스로 열심히 하게 된다.
물론 지나친 자신감으로 오히려 공부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부모가 잘 컨트롤만 해주면 다른 과목 공부시키는 것보다 훨씬 쉽게, 그리고 스트레스도 적게 받으며 공부하게 된다.
만약 그 다음에 설령 낮은 점수가 나왔더라도 본인 스스로 자존심이 상해 더욱 열심히 공부하는 계기가 될수도 있다.
| 목표는 가능한 높게 잡아라. |
높은 목표에 맞추어 그만큼의 공부를 강요한다면 이는 스트레스만 쌓일 뿐이다.
목표를 이루지 못해도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으니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목표를 높게 세우라는 것이 결코 아니다.
목표를 높게 세우고 "너는 그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워주기 위해 높게 세우라는 것이다.
"너는 서울대 갈 실력이 충분히 있다"고 목표를 세우고 격려하고 칭찬해 주는 것이 아이에게 공부해야 겠다는 의욕을 불러일으킬수 있다는 것이다.
목표는 공부를 하기 위한 동기유발이지 스트레스가 되면 절대 안된다는 것이다.
| 과목별로 상품이나 상금을 주어라. |
대부분의 부모가 이번 시험에서 몇등하면 상품을 무얼 준다는 식의 방법을 이용하고 있을 것이다.
물론 이런 당근은 상위권에 있는 소수의 학생들에게 적당할지는 몰라도, 대부분의 학생들에게는 큰 효과가 없다.
20등 하는 아이에게 10등안에 들면....이라는 주문은 뜬구름 잡기일 뿐이다.
차라리 과목별로 상품을 내놓고, 90점 넘는 과목마다 천원, 5천원 등등의 상품을 건다면 분명 몇 과목은 바로 효과가 증명될 것이다.
아니면, 영어 90점 넘으면 무엇, 수학 85점 넘으면 무엇, 국어 95점 넘으면.....등등으로 과목별로 아이의 실력과 형편에 맞게끔 목표와 당근을 준다면 분명 아이들도 좋아서 스스로 공부할 동기를 가지게 될것이다.
| 공부방에 혼자 처박아 놓지 말라. |
스스로 혼자서 열심히 공부하는 습관이 몸에 읶은 아이의 경우에 상관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대부분의 아이의 경우 방에서 혼자서 스스로 공부하는지 님텐도 가지고 노는지 알턱이 없다. 10분 공부하고 50분 공부했다고 해도 부모가 알턱이 없다는 것이다.
부모가 함께 쓰는 공부방을 만들어야 한다.
방이 없을 경우에는 거실에 있는 TV를 안방으로 옮기고 거실에 커다란 탁자를 가져다 놓고 가족이 함께 쓰는 공부방을 만들어 부모가 같이 앉아서 책을 보거나 모르는 것 알려주는 방법이 좋을 것이다.
공부하는데 집안의 인테리어가 무슨 상관이랴.
| 혼자서 정 안하면 친구를 불러서 같이 공부하게끔 해라. |
물론 대부분의 아이들이 친구가 있으면 공부안하고 놀기에 바쁠 것이다.
하지만 위와 같이 거실에 큰 공부방을 만들어 놓고 친구 한명 불러서 같이 공부하게 만들고, 당일 공부할 분량과 목표를 세워주면 공부끝나고 잠시라도 같이 놀기위해 집중해서 공부할 가능성이 꽤 높다.
물론 비슷한 성적의 친구를 불러야 효과가 있지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자존심때문에 오래가지 못한다.
비슷한 친구끼리 이런 방법을 통해 공부해서 성적이 올라가면 스스로 재미를 느끼어 느끼어 더욱 공부에 열중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간단한 방법 몇가지를 적어 보았는데 (물론 특별한게 없어 실망하신 분들이 많겠지만).....
공부하지 않는 아이를 죽어라고 학원보내고 나 몰라라하고 있는 것보다는 그래도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공부는 결과가 아니라 그 결과를 이끌어 내는 과정이 더욱 중요하고 보람된 일일 것이다.
아이들 실력에 맞지 않는 어려운 교제나 학원에 매달려 되지도 않을 공부시키기 보다는 1점이라도 상승했다는 것에 즐거움을 찾는 것이 더욱 보람될 것이다.
50점 받는 아이의 목표는 90점이 아니라 55점인 것이다.
60점 받았다고 혼내면 그건 공부하지 말라는 말이나 똑같다. 성적이 조금이라도 오르면 무조건 칭찬하고, 설사 성적이 떨어졌다 할지라도 그동안의 노력에 대해서는 칭찬하고 격려하는 태도가 바람직한 부모의 모습일 것이라고 과감하게 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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